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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을 만나다

99년마다 인간세상에 내려와 천벌을 내리는 사신 꼭두가 한 계절이라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를 만나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2023년 1월 27일에 첫 방송되며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총 16부작으로 3월 18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스트리밍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극본은 강이헌, 허준우 작가가 집필했다. 이전작품으로는 2018년의 <나쁜 현사>가 있다. 연출은 <타짜>, <앨리스>, <다시 만난 세계>의 백수찬 감독이 담당했다. 출연진은 임수향과 김정현이 주인공을 맡았다.

이야기의 시작

꼭두, 도진우(김정현)는 저승길을 인도하는 사자 꼭두와 필성병원의 외과교수인 도진우로 1인 2 역이다. 한 계절(임수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전국 꼴찌의 의대출신 의사이며 자신의 부족한 스펙은 열정으로 채워나간다. 다사다난한 날들을 살아가지만 씩씩하고 강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계속되는 수난 속에 도진우에게 고용제의를 받는데, 동아줄이었던 도진우가 자신이 저승신이라고 황당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꼭두에게만 통하는 능력도 발견하고 변화무쌍한 일상들이 이어진다. 인간의 죽음을 관장하는 사신과 인간을 살리려는 의사의 로맨스 이야기이다. 99년마다 인간 세상에 내려와 천벌을 내리는 사신인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인 한 계절을 만나 변화해 가는 이야기이다. 한 계절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남동생과 둘이 살아왔다. 학벌이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전국에서 꼴찌인 의대를 졸업했다는 것은 스스로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저승신인 꼭두는 저승에서는 망자를 관리하고 99년에 한 번씩 이승으로 내려와 악한 짓을 하는 인간들에게 천벌을 내라는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와중에 외과교수 도진우의 몸에 들어가 한 계절을 돕게 된다.

인물들 미리 예습하기

꼭두(김정현)는 저승길의 인도자이며 도진우의 이름으로 간담췌 외과 교수이다. 사랑했던 여인과 이별을 하고 저승에서 사랑했던 여자를 기다렸지만 돌아온 건 조물주의 저주로 꼭두가 되는 것이었다. 자신이 누구였으며, 누구를 기다리기 위해 있는 것조차 잊어버린 남자는 모두가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고,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이승에서 우연히 도진우의 몸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계절(임수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열 살에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소녀가장이 된다. 전국 꼴찌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해 겨우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며 학점만 채우고 졸업한다. 보호자와의 소송건으로 힘들 때 도진우를 만나 유일한 내편이 되어준 그가 고마울 따름이다. 태정원(김다솜)은 한국대의대를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한 미모와 실력을 갖춘 엄친딸이다. 소화기내과 조교수로 차가운 도시여자지만 속은 따뜻하다. 서울의 큰 병원들을 제쳐두고 지방병원을 선택한 데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다. 미국 연수중에 도진우와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결국 이별한 사이였다. 후회를 곱씹고 있는 그녀 앞에 기억을 잃은 도진우가 등장한다. 도진우와 재회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철(안우연)은 강력계 형사로 한 계절의 남동생이다. 상식은 많이 부족하지만 운은 억세게 좋은 남자이다. 밀려 쓴 답안 때문에 경찰시험에 합격하는 운 좋은 남자지만 촉 하나는 끝내주며 남다른 근성을 가지고 있다. 희대의 연쇄 동사 사건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힘쓴다. 옥신(김인권)은 대한민국 5대 재벌인 불화그룹의 회장이다. 이승에서 99년에 한 번 내려오는 꼭두의 보필을 담당한다. 눈치 없는 탐욕의 반신이다. 각신(차청화)은 달려간다 의원의 간호사로 일한다. 소문의 여신으로 옥신과 함께 꼭두를 보필한다. 눈치 가득의 반신이다. 1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스이기도 하다.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호기심과 비밀은 있을 수 없는 싼 입을 가졌다. 돈을 밝히는 옥신은 온갖 일을 하며 힘겹게 살지만 눈치 빠른 각신은 영향력을 내세워 주변을 통치한다. 옥신각신은 서로 옳음과 그름을 따지면서 다투는 모양의 의태어에서 고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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