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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의 방송정보

시작일:2023.01.07
시간:토, 일 오후 10시 30분
채널:JTBC
몇 부작:16부작
스트리밍:티빙과 넷플릭스 X
극본:송수한
연출:이창민
출연진:이보영, 조성하, 한준우, 손나은
<자이언트>, <태양의 신부>, <으라차차 와이키키>, <월간집>을 연출했던 이창민 감독이 맡게 되었다.

이야기의 방향과 줄거리

한 광고회사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드라마이다. 사람들의 욕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일꾼들이 모여있는 대행사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한다. 전쟁처럼 치열한 삶을 사는 그들의 일상과 성공과 좌절을 보여준다. 낙하산인 재벌 3세와 최고 학벌인 한국대 출신의 남성들과 자수성가한 지방대 출신 여성의 광고 대행사의 뒷 이야기이다. 그들의 위태위태한 갈등과 협업을 다룬 드라마이다. 러브라인이 거의 없이 고아인의 성장물에 집중되는 드라마이다. 오피스 드라마이므로 회사원이라면 더욱 공감대가 잘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와 회사를 둘 다 포기 못하는 현실이나 여성으로서 쉽게 오르지 못하는 현실들이 지금의 우리 현실이어서 더욱 드라마가 가깝게 느껴질 듯하다. 주인공이 어떻게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지도 매우 기대된다.

대행사의 등장인물들

고아인(이보영)은 7살 때부터 고모에게 길러졌다. 도박꾼이었고 술꾼이었던 아빠 때문에 엄마는 일찍 가출을 했고, 고모밑에서 눈치를 보며 살수 밖에 없었다. 절대 도망치지 않고 싸워 이기겠다는 신념으로 주워온 참고서로 독하게 공부했다. 한국대학교 합격은 했지만 IMF로 장학금이 취소되어 결국 지방대를 졸업하게 된다. 국내 1위 광고 대행사에 만점으로 입학해 19년간 기계처럼 일만 했다. 돈과 성공에 미쳤다는 오명을 쓸 만큼 자신을 가꾸고 스스로를 채찍질해 최고의 실력자가 되길 바랐다. 부족한 학벌이 발목을 잡았지만 결국 최초의 여자 임원이 된다. 하지만 곧 1년짜리 얼굴마담 역할을 하는 임원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분노에 휩싸여 있을 시간이 없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플랜으로 회장의 딸을 이용해서 최고의 자리를 노린다. 최창수(조성하)는 죽도록 공부해서 한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공채출신 임원이다. 냉철하며, 똑똑하고, 머리 쓰는데도 능하다. 실패 한번 해 본적 없이 승승장구해서 상무의 자리에 올랐다. 차기 대표를 꿈꾸고 회장의 눈에 들기 위해 회장의 고민거리를 이용한다. 회장은 딸을 임원으로 출근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얼굴마담을 내세우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토사구팽 하기 좋은 고아인을 추천했다. 하지만 통제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고아인이 변수가 되어 대표승진은 고사하고 지금 자리까지 위협을 받게 된다. 이젠 오히려 고아인을 쳐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만 한다. 강한나(손나은)는 재벌가의 철부지로 미모만큼은 최강이다. 학창 시절부터 학업에는 뜻이 없었고 재벌답게 조용히 살 마음도 없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인물로 직감 하나는 천재적이다. 혼사가 줄을 잇지만 마음에 둔 남자가 있어서 모두 거절한다. 아버지 회사의 직원으로 박영우 차장이다. 장자 승계 집안으로 부회장은 오빠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 대행사 출근 첫날부터 고아인에게 전 직원 앞에서 면박을 당한다. 고아인의 자료를 보다가 직감한다. 내 편으로 만들어 분명 쓸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박영우(한준우)는 강한나의 과외교사이자 보디가드이다. 고2 때까지는 복싱선수였으나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공부해서 재수로 명문대에 입학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나의 위기 때마다 뛰어난 해결책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강한나를 마음에 두고 있어 마음을 숨기는데 바쁘다. 강한나의 유일한 편에서 가장 큰 리스크가 된다. 조은정(전혜진)은 워킹맘으로 다섯 살 난 아들을 있어 남들보다 조금 더 힘들고 험한 회사생활을 하는 중이다 트렌디한 글을 잘 쓰는 카피라이터로 업계 1위 CD 인 고아인의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늘어난 업무량에 가족들과의 갈등도 늘 수밖에 없다. 광고인으로 성공을 할 것인지, 엄마로서 책임을 다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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