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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와 만든 과정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1월 20일 개봉 이후 전 세계 89개국에서 TOP 10에 올랐다. 개봉 다음날부터 4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영화 <부산행>, <지옥> 등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잘 표현해 낸 연상호 감독은 한국형 SF로 한층 더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부산행>이 <뉴욕행 마지막 열차> 로도 리메이크가 결정되어 미국 시장의 인기도를 실감하게 했다. <지옥> 또한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드라마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넷플릭스는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기생수:더 그레이>라는 일본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정이>의 줄거리는 2194년 가상의 미래가 배경이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자원이 고갈되어 지구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공간이 된다. 그래서 만들어진 공간이 쉘터이다. 우주에 만들어진 80개의 쉘터로 인류는 이주하게 된다. 그런데 그중 3개의 쉘터에서 독립을 선언하며 자신들만의 자치구로 만들려고 한다. 나머지 쉘터와 지구는 연합하여 전쟁을 시작한다. 모두 평화롭게 살기를 바랐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쟁은 계속되었다. 그동안 매번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승리로 이끌었던 전설의 용병 윤정이는 대형 전투로봇과의 전투 중 작전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윤정이를 모델로 만든 피큐어등 수많은 장난감들이 나올 만큼 아이들에게도 전투 영웅이었다. 수많은 희망을 줬던 윤정이가 마지막 작전은 왜 실패했는지를 연구하게 되었고,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 정이> 프로젝트이다. 크로노이드사는 전설적 용병인 정이의 뇌를 복제한 최상의 전투 AI를 만들려고 한다. 개발을 시작하고 35년 후 그녀의 딸 윤서현이 <정이> 프로젝트의 연구팀장을 맡게 된다. 계속되는 복제와 시뮬레이션에도 답을 찾지 못하자 크로노이드사는 정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비밀스러운 계획을 하게 된다. 엄마의 얼굴과 뇌를 복제한 AI가 다른 용도로 쓰이게 되는 것을 알게 된 윤서현은 정이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마침내 그동안 풀지 못했던 전투 실패의 원인을 찾아내어 정이를 탈출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마지막은 정이가 탈출되어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화는 지난 5월 하늘의 별이 된 강수연 배우의 11년 만의 복귀작이며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수없이 많은 작품을 했으며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영화발전에 기여했다. 한국 배우중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강수연은 SF영화인 <정이>가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의 시작과 원동력이 강수연 배우라고 했다. 가장 한국적인 SF 영화를 만들기 위한 캐스팅이었다고 한다. 연상호 감독은 복잡한 서사보다는 단순한 흐름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사회 비판적 요소와, 인간과 인권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정보

개봉일: 2023.01.20
러닝타임: 98분(1시간 38분)
장르:액션, SF, 디스토피아, 드라마, 사이버펑크
제작비:200억
관람가:12세 이상
제작사: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감독, 각본:연상호
출연진: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외
스트리밍:넷플릭스

등장인물들

윤서현(강수연) 은 전투 AI 개발자이며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이다. 35년 전 작전실패로 식물인간이 된 윤정이의 딸이다. 전설적인 용병으로 불리는 <정이>의 뇌를 복제해서 만들어진 AI의 전투력 테스트를 담당하는 책임자이다. 정이(김현주)는 윤서현의 어머니로 폐가 아픈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간다. 연합군 최정예 리더 출신의 전설의 용병으로 수없이 많은 작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십 년간 이어졌던 내란을 끝낼 폭파 작전에서 심한 부상을 당해 결국 식물인간이 되었다. 전장을 승리로 이끌 AI를 개발하기 위해 뇌를 복제하게 된다. 상훈(류경수은 군용 AI개발 회사인 크로노이드의 연구소 소장이다. 냉철한 성격으로 <정이>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 하는 인물이다. 본인이 인간이라고 믿지만 그 또한 인간이 아닌 크로노이드 회사 회장의 뇌 복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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